그린을 향해 걸어갈 때부터 전체적인 기울기를 살펴야 한다. 어느 방향으로 휘어질 것인지를 대략적으로 파악했다면 퍼트의 마지막 3분의1 구간의 경사에 초점을 맞춘다. 볼이 점점 느려져 가장 크게 휘어지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첫 3분의1 구간은 볼이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휘어짐이 거의 없다.
아울러 모든 샷과 마찬가지로 퍼트 때도 루틴을 밟는 것이 중요하다. 루틴이란 스트로크를 하기 전에 행하는 일정한 행동 과정을 말한다. 루틴이 없으면 퍼트 성공률이 떨어진다. 마음이 성급해지거나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 결코 편안한 마음으로 퍼트를 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