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기계,산업용 고압세척기 첫개발
펌프 및 송풍기 제조업체인 대하기계(대표 탁봉열ㆍ卓鳳烈)가 산업현장에서 필수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할수 있는 고압 세척기(사진)를 국내 처음 개발, 상품화했다.
이 회사는 피스톤 펌프를 핵심부품으로 한 산업용 고압 세척기 2종을 개발, 최근 특허출원하고 시판에 본격 나섰다. 그동안 국내에는 고압 세척기를 생산하지 못해 독일제품 등을 수입해 부분적으로 사용해 왔다.
이 세척기는 정밀하게 설계된 분사노즐을 통해 ㎠ 당 60㎏의 고압력으로 유체가 분출돼 가공물 표면의 금속파편이나 절삭유 등을 세척, 마크론 단위의 금속가공 작업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제어판을 통해 압력조정과 노즐의 분사각도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수 있어 가공물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세척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대하기계는 이 제품을 공작기계를 주로 사용하는 산업현장에 수입가격의 50% 수준인 대당 250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며 내년에 세척기로만 30억원의 내수 매출을 올리고 일본 등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95년에 설립된 대하기계는 고압 피스톤 펌프와 2단 원심 송풍기를 국내 첫 개발하는 등 특수 펌프분야의 국내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032) 527~5782
김인완기자
입력시간 2000/11/1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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