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T, 장기우량 고객 보조금 1~5만원 인상

월 3만~7만 고객은 1만원 인하 예고

SKT, 장기우량 고객 보조금 1~5만원 인상 월 3만~7만 고객은 1만원 인하 예고 (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 관련기사 • SKT, 보조금 인상 가세 '경쟁 본격화' SK텔레콤[017670](사장 김신배, www.sktelecom.com)은 21일 월 이용실적 7만원 이상인 고객들에 대해 휴대전화 보조금을 1만-5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회사측은 그러나 이용실적이 3만-7만원인 고객들에 대해서는 5월25일부터 보조금을 1만원씩 축소한다고 예고했다. SKT는 월 이용실적 7만원 이상 고객에 대해 보조금을 1만-5만원 상향 조정하고 8년 이상 장기 가입고객에 대한 혜택을 추가하는 등 새로운 이용약관을 이날 신고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KTF와 LGT가 먼저 장기 우량 가입자에 대한 보조금 혜택을 확대하면서 자사 가입자의 이탈 조짐이 보이자 이의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번 이용약관 변경으로 최근 6개월 평균 사용 금액이 7만-9만원 미만 가입자의경우 가입 기간 3년 미만은 16만원, 3년-5년 미만은 18만원, 5년-8년 미만은 20만원,8년 이상은 2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9만원 이상 고객의 경우 3년 미만은 21만원 3년-5년 미만은 22만원, 5년-8년미만은 23만원, 8년 이상은 24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볼 수 있다. SKT는 그러나 5월25일부터 이용실적 3만-7만원의 일부 구간에 대해 보조금 수준을 1만원씩 축소한다. 보조금 축소의 경우 고지 후 최소 1개월의 유예기간을 둔다는 정보통신부 고시에 따라 이날 신고한 보조금 축소 약관 내용은 다음달 25일부터 적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경쟁상황에 대응키 위한 조치"라면서"장기 가입자에 대한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고객들의 불만을 해소하게 됐다"고말했다. 입력시간 : 2006/04/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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