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맨유, UEFA 16강 티켓 획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와 대회 C조 5차전 경기에서 후반 42분 웨인 루니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4승1무가 돼 C조 1위를 확정 짓고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챔피언스리그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체력 안배의 이유로 리오 퍼디낸드, 네마냐비디치 등과 함께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맨유는 이번 주말에 블랙번과 정규리그 경기와 다음 주 주중에 열리는 웨스트햄과 칼링컵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박지성을 대신해 부상에서 회복한 라이언 긱스가 왼쪽 날개를 맡았고, 웨인 루니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함께 투톱을 맡았다. 맨유는 경기 내내 공격의 주도권을 쥐었지만 좀체 골을 넣지 못 했다. 결승골은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터졌다. 맨유의 파비우 다 실바가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패스를 전달 받을 때 레인저스의 나이스미스가 실바의 얼굴을 걷어차 페널티킥으로 이어졌다. 키커로 나선 루니는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라 부상 복귀 후 첫 골을 신고했다. 한편 같은 시각 발렌시아는 부르사스포르를 6대1로 대파하고 맨유에 이어 C조 2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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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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