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시황] 매물 벽에 막혀 3일째 하락

코스닥시장이 매물 벽에 막혀 3일째 하락했다.28일 코스닥시장은 장 초반 대형주와 낙폭과대 개별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세를 보였으나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대형주가 내림세로 돌아서고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지며 4.64포인트 내린 174.01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벤처지수의 경우 14.46포인트가 떨어지는 하락세를 보이며 6일 연속 하락하는 등 투매양상이 전개됐다. 대형주의 동반약세로 지수하락을 방어하지 못하면서 전 업종지수가 내렸다. 개별종목으로는 기술투자와 리스주, 금고주가 강세를 나타냈으나 지속되는 매물에 상승세가 둔화됐다. 액면분할을 발표한 태진미디어 및 일부 재료 보유주를 비롯해 뮤추얼펀드가 대부분 강세로 마감했다. 동작방송이 12일째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는 저력을 보였고 스페코는 13만여주의 자전거래 속에 상한가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관망하는 가운데 개발투자, 서울시스템을 대거 매도했고 가산전자, 프로칩스 등을 제한적으로 순매수했다. 이날 오른 종목이 80개(상한가 33개)인 데 반해 하락 종목은 223개(하한가 100개)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879만주, 2,313억원을 기록했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

관련기사



문병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