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7월 공작기계 수출, 사상 최대 기록 달성

2억3,000만 달러로 3년 1개월 만에 사상 최대치 경신

지난 7월 공작기계 수출이 3년 1개월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31일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공작기계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한 2억2,935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6월 기록한 2억100만 달러 이후 월간 수출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올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수출은 총 12억3,682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무역수지도 1억6,366만 달러로 1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 같은 수출호조는 국내 공작기계의 수출 1위국인 중국의 꾸준한 수요와 함께 미국, 유럽의 회복세와 신흥시장의 수요확대가 더해진 결과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공작기계협회는 최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확산으로 향후 수출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겠지만 연간 사상 최대 규모인 올해 20억 달러 수출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작기계협회는 앞으로도 수출 증가세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유럽공작기계전시회(EMO)’에 참관단을 파견하고 한국관과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내년 4월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제 15회 서울공작기계전’에 총 50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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