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T수출 두자릿수 늘었다

지난달 17.7%… 올 처음지난 4월 정보통신(IT)산업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7% 증가한 35억7,000만달러를 기록, 올들어 첫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고 정보통신부가 20일 밝혔다. 또 IT산업의 무역수지 흑자는 11억달러에 달해 전체산업 무역수지(흑자 7억달러)의 적자를 상쇄하고도 4억달러를 초과, 효자산업의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올들어 처음으로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던 3월에 비해서는 수출액 2억6,000만달러, 흑자 2억8,000만달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4월 동안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한 138억1,000만달러, 시장가격이 하락한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11.1% 증가한 87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IT분야별 수출은 통신기기 35억8,000만달러(전년동기 대비 21.6% 증가), 정보기기 30억5,000만달러(6.7% 증가), 방송기기 2억9,000만달러(22.7% 증가), 반도체 등 부품 68억7,000만달러(13.4% 감소)를 각각 기록했다. 정통부는 미국 내수시장이 회복되고 중국시장이 계속 급성장하고 있어 앞으로도 휴대폰, LCD모니터, 디지털 방송기기, 초고속 인터넷망 등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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