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만해문학상' 강만길씨등 3명

신동엽창작상에 안현미 시인

창비가 주관하는 제25회 만해문학상 수상자로 강만길ㆍ박형규ㆍ신홍범 씨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제28회 신동엽창작상 수상자로는 시인 안현미 씨가 선정됐다. 만해문학상 수상작은 강만길의 자서전 '역사가의 시간'과 신홍범이 정리한 박형규 목사의 회고록 '나의 믿음은 길 위에 있다'이다. 심사위원회는 "거대한 민족사의 흐름과 구체적인 개인의 서사가 맞물리는 지점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기록한 귀중한 성과들"이라며 "내용과 문장 모두에서 빼어난 역사적ㆍ문학적 성취를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신동엽창작상 수상작은 안현미의 시집 '이별의 재구성'으로, 생에 대한 아픔을 때로는 재치있는 유머로, 조금은 삐딱한 시선으로 담아내면서 현실의 불우를 환상으로 채색해가는 이 시인의 시세계는 우리의 감성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금은 만해문학상 수상작에 2,000만원, 신동엽창작상 수상작에 1,000만원이다. 시상식은 11월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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