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는 방송채널사용 사업자인 오리온시네마네트워크(OCN), 바둑TV, 온게임네트워크와 동구케이블방송 외 3개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또 ㈜디지틀온미디어를 손자회사로 두고 있고 2004년에는 ㈜투니버스도 흡수 합병함으로써 직접 방송채널사용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형 지주회사다. 지난 2000년 설립 후 세계적인 투자회사들로부터 외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면서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췄다. 동시에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한 해외 미디어 그룹들과 전략적 제휴로 풍부한 방송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그 결과 자회사를 포함한 온미디어의 채널들이 국내 케이블TV 시장에서 25% 이상의 높은 시청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 목표 고객을 세분화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채널간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온미디어는 명실공히 한국의 대표적인 미디어 그룹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케이블 TV의 경쟁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케이블TV의 광고시장은 비교적 낮은 단가와 높아져 가는 시청 점유율을 무기로 장기간 지속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온미디어의 수익성도 한층 양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DMB, IPTV, 와이브로(WiBro) 등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뉴미디어가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달 9일 외국계 대주주 지분의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게 됨에 따라 매물 부담 우려로 주가가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계 주주의 투자 기간과 투자 수익률을 감안하면 계속 보유할 가능성이 높고, 설사 처분한다 해도 시장을 통하지 않고 다른 투자자에게 일괄매각 방식으로 처분할 가능성이 높다. 조정시마다 매수하여 보유한다면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7월 상장 초기에 형성된 고점 9,000원을 목표주가로 매수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