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스미스바니는 내년 상반기에 한국의 내수경기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는 23일 LG그룹의 LG카드 지원 등이 단기적으로 한국기업의 지배구조 문제를 부각시킬 수 있지만, 추가적인 신용위축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지배구조 문제는 한국이 이머징마켓에서 선진국시장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진통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에 적용되는 주가수익배율(PER)이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낮은 것도 이 같은 지배구조의 문제점을 반영했다는 지적이다.
시티는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수년간 지속되면 결국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축소될 것으로 낙관했다. 한편 시티그룹은 금융과 텔레콤ㆍ소비재ㆍ기술ㆍ자동차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제시하고, LG전자ㆍ삼성전자ㆍLG화학ㆍ은행주를 매수대상으로 꼽았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