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평균 가동률이 4개월 연속 하락세를보이고 있다.
4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전국 1천500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생산설비 평균 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9월 가동률은 72.2%를 기록, 6월(74.7%), 7월(73.5%), 8월(72.4%)에 이어 4개월째 하락했다.
이는 국내 소비심리 위축, 세계경제 침체 지속에 따른 국내외 수요 부진과 중소제조업의 생산직 인력부족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기협중앙회는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77.6%),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71.9%) 등 전 업종에서 정상가동률(80%)을 밑돌았으며, 특히 비금속광물제품(63.4%), 출판.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65.8%),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68.9%), 섬유제품(69.5%), 가구 및 기타(69.9%) 등의 업종은 70% 미만의 낮은 가동 수준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