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STS반도체, USB메모리 특허 취득


STS반도체통신이 이동형 저장장치인 USB메모리의 크기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STS반도체통신은 25일 공시를 통해 "적층형 UBS메모리 장치 및 그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USB 메모리는 메모리 칩과 제어칩을 기판 위에 나란히 붙여야 해 전체 크기를 줄이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특허 기술을 쓸 경우, 메모리칩 위에 제어칩을 겹쳐 올리는 방식으로 USB메모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전보다 훨씬 작게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이 관계자는 "반도체 칩이 점점 가볍고, 얇고 작아지는 환경에서 고부가가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적층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다른 업체들에 비해 제조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에는 PC용 D램 위주로 생산을 했었지만, 지금은 생산 제품 종류가 다양해져 최근 국제 D램 가격 하락에 따른 충격이 그리 크지 않다”며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PC 같은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을 늘려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TS는 올 1월 문을 연 필리핀 공장을 통해 생산 규모를 키워 매출 증가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상반기에 국내에서 각종 생산설비와 기기를 이전해 가거나 현지 인력 확충을 진행하면서 시범가동을 마무리했고, 지금은 정상적으로 제품 생산을 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필리핀 공장가동이 매출증가에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본다”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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