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임시직 근로자 급증/전년비 7.3%

◎「상용」은 2%줄어 고용 불안정/통계청 「2·4분기 고용동향」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상용근로자는 감소하는 반면 임시직·일용직 근로자수는 크게 늘어나는 등 고용구조가 불안정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4분기 고용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동기대비 0.5%포인트, 올해 1·4분기보다 2%포인트 높아진 63.1%를 기록했다. 특히 여성의 경제활동인구 증가율은 남성(1.2%)보다 높은 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기사 4면> 취업자는 2천1백31만9천명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1.8%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중 76.2%는 여성 취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취업자중 상용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한 반면, 취업기간 1년미만 1개월 이상인 임시근로자는 7.3%, 1개월미만인 일용근로자는 6.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지난 1·4분기 3%대에서 2.5%로 하락했으나 지난해보다는 0.6%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구직여성이 늘어나면서 여성 실업자수는 전년동기비 33.2% 증가했으며 여성 실업률은 전년동기비 0.8%포인트 증가, 남성 실업률 증가폭(0.5%포인트)을 웃돌았다.<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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