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글로벌 포커스] "보잉, 현재로선 747기종 추가 개발 고려 안해"

세너한 부사장 "747-8 수요 확산 기대"


"747-8 인터콘티넨탈 (Intercontinental) 은 항공사들이 대형여객기로 운용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기종입니다. 세계 항공시장이 회복하고 있는 만큼, 수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패트릭 세너한(사진) 보잉 상용항공기 담당 부사장은 747-8 인터콘티넨탈 론칭 행사에서 "현재로서는 747-8 이후 747기종의 개발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이번 747-8인터콘티넨탈 기종이 대형 점보여객기 시대를 열었던 747기종의 최종주자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A380에 비해 항공사들의 주문이 적은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747-8I 기종은 747의 상징인 2층 부분을 확대해 퍼스트와 비즈니스 클레스를 기존 747-400보다 더 많이 배치할 수 있고,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 고유가에 시달리는 항공사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운항에 들어가면 수주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홍콩을 중심으로 5시간이내 거리에 전세계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다"며 "대형 여객,기수요도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항공기 개발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술과 같은 조합능력"이라며 "전기전자부품, 신소재 등을 적절하게 조합을 할 수 있어야 훌륭한 항공기를 개발할 수 있기 에 스마트한 엔지니어가 항공산업의 생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항공 등 한국협력업체에 대해 "787, 747 등에 납품을 하는데, 고품질의 제품을 완벽하게 공급하는 파트너"라고 치켜세웠다. 신소재에 대해서는 합성소재를 사용할 경우, 항공기의 경량화에 도움이 되겠지만, 비용부담이 큰 만큼, 747-8는 금속소재를 기본적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