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도 채권보다는 주식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재 현대증권 거시경제팀장은 22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현대증권 경제포럼에서 “채권시장 강세정도가 2003~2004년 대세상승기에 비해 완만하다”며 “시장 금리는 하락하겠지만 주식형 상품의 기대수익률이 여전히 채권형 상품보다 우월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는 정점을 찍고 급랭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완만한 상승추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 팀장은 “최근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하반기 경기급랭 우려가 커졌으나 이는 일시적인 착각에 불과하다”며 “상반기 5.8% 성장한 국내총생산(GDP)이 하반기에도 4.8%의 성장세를 보여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시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미국 주도의 세계경제 확장세가 이어지면서 하반기 수출도 10% 내외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설비투자도 본격적으로 회복하며 건설 부문의 급랭 가능성도 낮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