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쌍용 “지구 기업으로 변신”

◎단순 상사기능 탈피 세계시장·자원 적극 활용/“2006년 매출50조” 비전·전략 선포(주)쌍용(회장 안종원)은 단순 수출입중심의 종합무역상사에서 완전히 탈피,세계시장·자원·기업을 파트너로 활용하는 「지구기업」으로 변신키로 했다. 쌍용은 이를 위해 ▲정보통신 ▲플랜트 프로젝트 ▲자원개발 ▲신유통 및 물류부문을 4대 핵심사업으로 선정, 오는 2006년 까지 이 분야에 모두 1조8천억원을 투자, 2001년에는 17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2006년에는 50조원으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쌍용은 11일 서울 여의도 쌍용타워빌딩에서 본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주)쌍용 2006비전·전략 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비전인 「파워네트워커」를 제시했다. 쌍용은 이를 위해 아시아시장을 전략 중점지역으로 설정하고 화교기업, 일본종합상사를 비롯해 세계 다국적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분야에 걸쳐 무국경시대를 선도하는 세계 일류의 경쟁력을 갖추기로 했다. 이같은 중장기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제시한 비전인 파워네트워커는 전세계에 걸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모든 경영활동이 이 네트워크를 통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해 나간다는 쌍용인의 의지를 집약한 것이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김석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주)쌍용의 중장기전략 수립은 그룹의 세계화와 맥을 같이 하는 것』이라며 『이의 실천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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