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컴­스캐너 자연색 일치기술 개발

◎시스템공학연,인쇄·원격진료 등에 큰 도움컴퓨터 모니터와 스캐너 사이의 색상을 자연색으로 일치시켜 주는 기술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이에따라 앞으로 전개될 초고속통신망하에서 정확한 컬러 영상정보 제공이 가능해져 보다 정확한 서비스 및 의사결정에 큰 도움을 줄수 있게 되었다. 시스템공학연구소(SERI·소장 오길녹)은 20일 컴퓨터모니터와 이미지 스캐너 상호간 컬러영상을 별도의 색상조작 없이 자연광(태양빛)하에서의 원본색과 일치시킬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SERI의 조맹섭 박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앞으로 초고속통신망의 대국민 서비스에서 홈쇼핑, 원격진료, 원격교육, 전자박물관 등의 응용서비스 전반에 걸쳐 천연색 영상 제공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게임, 영상, 인쇄, 섬유산업 등의 각종 제품의 질적향상은 물론 수작업에 따른 낭비를 줄일 수 있어 상당한 비용절감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이 기술을 국산 PC에 탑재할 경우, 저렴한 가격의 PC로도 양질의 컬러 영상을 다룰 수 있어 국산 PC의 국제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박사는 『이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수준인 영국의 국책사업과 동일한 수준의 정밀도를 보였고 미국 RIT의 연구결과보다 더 정밀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이라고 말했다.<백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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