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을 준비중인 경력직 구직자 3명중 1명 가량은 재취업 성공을 위해 주로 `인맥'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취업포털 잡링크에 따르면 최근 경력직 구직자 8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재취업을 위해 주로 활용하는 방안으로 34.3%가 `인맥'을 꼽았다.
다음은 `취업사이트' 30.4%, `헤드헌터' 19.9% 순이었고 `재취업 전문기관' 을활용하는 구직자는 9.2%에 불과했다.
재취업 활동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는 `면접 때마다 묻는 퇴직사유'가 40.2%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경제적 문제' 31.0%, `심리적 압박 및 불안감' 14.7%,`입사지원서 작성에서 받는 스트레스' 9.9% 등의 순이었다.
전 직장 퇴직 사유를 보면 `연봉 등 근로조건 불만족' 35.6%, `회사 직원들과의 갈등 심화' 17.9%, `적성 불일치' 13.3% 등 스스로 그만 둔 경우가 많았지만 `임금체불 등 심각한 회사 경영난'으로 퇴직한 경우도 26.5%나 됐다.
이 밖에 재취업에 성공한 직장인 3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 직장퇴직후 재취업까지 소요기간은 `3개월 이내' 39.3%, `3∼6개월' 28.6%, `6∼9개월 17.8%, `9개월∼1년' 9.5%, `1년 이상' 4.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