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현철 중앙선관위장 "축제에 가듯 꼭 투표합시다"

고현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18일 “축제에 참여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꼭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고 위원장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19일은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 여러분의 날이다. 희망이 넘치는 새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금품제공이나 관권선거ㆍ청중동원 같은 불법선거운동은 거의 사라졌지만 정책경쟁이 부족해 아쉽다”며 “투표를 앞두고 하루이틀만이라도 후보들의 정책은 무엇인지, 실현 가능한지, 실천의지와 능력은 있는지 꼼꼼히 살펴 앞으로 우리나라를 잘 이끌어나갈 적임자가 누구인지 냉정한 마음으로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이어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걱정이 많다”고 우려하면서 “이번 선거는 앞으로 5년간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대통령을 뽑는 선거다. 지금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느냐”며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아침에 투표부터 먼저 해달라”고 당부했다. 고 위원장은 “투표소는 대부분 가까운 거리에 있다“며 “차 한잔 마시는 시간이면 충분히 투표를 마칠 수 있고 거동하기 어려운 분들도 아무런 불편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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