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식 스마트폰族 잡아라] SK증권 '주파수'

SNS 통해 이체내역 전송 서비스


'더 편하고, 더 스마트하게' SK증권은 지난 4월 '기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의 차별화'를 강조하며 야심차게 스마트폰 증권 어플리케이션을 내놓았다. SK증권이 자체 개발, 특허출원까지 완료한 '주파수'가 그 주인공. '주식을 지키는 파수꾼'이라는 뜻의 '주파수' 어플리케이션은 기존의 복잡한 기능을 배제하고 꼭 필요한 기능만을 선별, 가볍고 빠르게 가동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최대 장점이다. 주파수는 ▦원하는 종목의 특정시세나 상ㆍ하한가, 뉴스속보, 외국인 매매동향 등을 실시간 체크해 알람으로 알려주는'파수꾼 기능' ▦로그인 없이도 시세조회가 가능한'퀵패스 기능' ▦손가락으로 원하는 모양의 차트를 그리면 해당 패턴과 유사한 종목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인공지능 기능'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편리한 자금이체 시스템은 물론, 이체결과를 카카오톡과 SMS를 통해 바로 알려주는 '이체내역 전송 기능'까지 제공하면서 '실제 모바일 트레이딩에 있어 필수적인 서비스만 압축해서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달 중에는실시간 선물ㆍ옵션 기능을 갖춘 주파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고, 아이패드용 주파수 어플도 개발을 마치고 테스트 중에 있어 8월 중 이용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SK증권은 주파수 어플 외에도 UPAX(팍스넷), 증권통(이토마토), T Stock(SK텔레콤) 등 국내 대표적인 포탈 모바일 증권 서비스에 주문 기능을 연동해 고객의 요구나 단말기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투자 환경 변화 속에 SK증권은 각종 최신형 단말기 지원 이벤트 등으로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증권은 최근 최신형 단말기 할부금은 물론 통신비까지 지원하는 '통크게 Save 이벤트'를 장기간 진행하며 고객을 확보했고, 어느 정도 보급이 진행된 올 초부터는 '스마트폰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2012년까지 주파수 수수료 무료' 이벤트도 병행하며 MTS 고객 유치에 한창이다. SK증권은 "온라인 거래금액 중 모바일 거래 비중이 2009년 10%대에서 2010년 13%대, 2011년에 상반기 약 20%로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조만간 35%이상의 거래가 모바일을 통해 거래될 것"이라며 "머지않아 일반 개인 투자자들의 증권투자 도구로서 스마트폰이 PC를 완전히 대체할 것으로 확신하고 모든 정책과 전략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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