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우체국 알뜰폰, 기기변경·서비스 해지·명의변경 실시

우체국에서 파는 알뜰폰도 이제 기기변경·서비스 해지·명의변경을 할 수 있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7일부터 우체국에서 기기변경·서비스 해지·명의변경 신청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체국은 그동안 알뜰폰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 업무만 대행했다. 또 5월부터는 빠른 개통이 가능하도록 유심(USIM)칩을 현장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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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 것은 최근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우체국 알뜰폰은 지난해 한달 평균 1만2,000명이 가입했지만, 올해는 월평균 1만3,000명으로 더 증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나아가 신규서비스를 우체국 알뜰폰 뿐이 아닌 위탁판매업체 10개사의 가입고객 전체(177만명)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알뜰폰 위탁판매 업무 범위 확대가 알뜰폰 시장 활성화와 가계통신비 절감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판매우체국 확대와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체국 알뜰폰은 또 이달부터 1만원대 데이터 1GB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1만1,000원에 음성 30분과 데이터 1GB를 제공한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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