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비수 이영표(33ㆍ알 힐랄)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 했다.
이영표는 7일(한국시간) 이란 이스파한의 풀라드 샤흐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조바한(이란)과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뛰었다. 하지만 알 힐랄은 후반 12분 가셈 하다디파르에게 결승골을 내줘 조바한에 0대1로 졌다. 조바한은 8강에서 지난해 챔피언 포항을 꺾은 팀이다.
알 힐랄은 오는 21일 홈 구장인 리야드의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결승에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