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도 떨어져… 주가는 막판 반등원ㆍ달러 환율과 채권수익률이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엔ㆍ달러 환율 하락 및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각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이며 오후3시30분 현재 전일보다 4원20전 하락한 1,222원10전에 거래되고 있다.
채권수익률도 채권물량 부족현상 속에 전일보다 수익률이 0.04~0.05%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09%로 전일의 6.14%보다 0.05%포인트 하락했고 3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도 전일보다 0.04%포인트 떨어진 6.86%를 나타냈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미국시장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세로 마감해 미국과 차별화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미국시장의 급락여파로 전일보다 15.93포인트 하락한 789.00포인트로 출발한 뒤 785.58포인트까지 밀렸으나 개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서 1.40포인트 오른 806.33포인트에 마감했다.
하이닉스는 오는 7일 상장, 거래될 7억2,000만주의 전환사채(CB) 물량 부담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면서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1.42포인트 낮은 68.38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여 0.08포인트 오른 69.8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정문재기자
이정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