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10여개 상장기업이 퇴출위기에 몰렸다.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시한을 하루 앞둔 30일 현재 세니콘ㆍ휘튼ㆍ씨오텍ㆍ콤텔시스템ㆍ성광ㆍ대륜ㆍ두일통신ㆍ제일ㆍ아이티ㆍ서원아이앤비ㆍ대한바이오ㆍ에스피컴텍 등 코스닥 상장사 12곳과 AP우주통신ㆍ씨크롭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곳 등 14개 기업이 의견거절ㆍ자본잠식 등 퇴출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은 외부감사 의견이 의견거절이나 부적정, 감사범위제한 한정으로 나올 경우 즉각적인 퇴출사유에 해당된다. 유가증권시장은 감사범위제한 한정이 2년 연속 지속될 때 퇴출사유가 된다. 자본전액잠식은 양 시장 모두 즉각적인 퇴출사유에 해당된다.
하지만 현재 퇴출 명단에 올라 있는 기업들 중 상당수가 자구 노력으로 구제될 여지가 있어 퇴출기업 수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대륜은 전날 장외업체인 모델라인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 자본을 확충했다. 아이티도 전날 15대1의 감자를 완료해 자본잠식에서 탈피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