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입시는 수능시험 시행방식과 대학별 전형요소 반영방법 등 대입제도가 크게 바뀌었지만 수능과 학생부, 대학별 고사 등 각 전형요소는 예년과 비슷하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입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전형방법을 정확하게 파악, 이에 맞는 학습 및 진학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능시험일이 예년보다 2주 정도 늦춰지고 가, 나, 다 군별 전형기간이 짧아지는 등 입시일정에도 변화가 있으므로 세심히 챙겨야 한다. 또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반드시 한 개 대학에 등록해야 하고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되는 규정은 예년과 같다.
수시모집(1ㆍ2학기)에 합격하면 전문대학이 실시하는 다른 모집시기에 지원할 수 없으며 전문대학의 수시모집에 합격해도 대학이 실시하는 다른 모집시기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경우 입학 학기가 같은 다른 대학에 이중등록을 할 수 없으며 정시모집에도 지원할 수 없다. 그러나 정시모집에서는 모집기간 군이 다른 대학이나 동일대학이라도 기간이 다른 모집단위(대학 분할 모집)에는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정시모집은 12월 22~27일 원서를 접수하고 가, 나, 다 군별전형은 12월 28~2005년 2월 2일로 전형기간이 2004학년도의 각군 16일에서 `가`군 15일, `나`군 12일, `다`군이 10일로 각각 짧아진다.
원서접수와 전형세부 일정은 각 대학마다 다르므로 지원할 대학의 입시요강을 꼼꼼하게 살피고, 원서접수 방식도 인터넷 또는 창구접수 중 한가지 만으로 하거나 이 두 방식을 병행하기도 하므로 사전에 정확히 파악해 두어야 한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