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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30일 사의를 표명한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 후임에 권오규(54ㆍ사진)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을 임명했다. 또 후임 경제정책수석에는 윤대희(57) 경제정책 비서관을 승진 기용했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신임 권오규 정책실장은 경제정책ㆍ대외경제 및 사회정책 등 여러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가진 전문가”라며 “정책 전반과 국정과제를 총괄하는 정책실장의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권 신임 정책실장은 행시 15회의 경제관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을 거쳐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ㆍ차관보와 조달청장을 지냈고 참여정부 들어 청와대 정책수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등을 역임했다. 윤 신임 경제정책수석은 행시 17회로 경제기획원 교육문화예산 담당관을 거쳐 제네바대표부 참사관, 재경부 공보관ㆍ기획관리실장ㆍ정책홍보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