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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2008 제주 中企 리더스 포럼' 개최
입력2008.07.10 16:54:58
수정
2008.07.10 16:54:58
"1社 1人 추가 고용운동 전개" <br> 중소기업인들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등 요구 <br>韓총리 "법인세율 인하·과표기준 2억으로 확대"
| ‘2008 제주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이 1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700여명의 중소기업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왼쪽부터)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한승수 국무총리,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개회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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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인들은 1사 1인 추가 고용 운동을 전개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출 중소기업을 10만개로 확대하고 고유가로 인한 국민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10%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중소기업 CEO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제주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제주 선언’을 채택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최근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이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가장 시급한 일자리 창출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1사1인 추가 고용을 위해 이미 중기청ㆍ노동부 등과 협의를 통해 정책적 지원책도 마련 중”이라며 “추가 고용 운동이 성공적으로 전개되면 50만개 정도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인들은 동시에 대기업이 구호뿐인 상생 대신 공정거래 질서를 철저히 준수하고 협력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참된 대ㆍ중소기업 상생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또 정부도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원자재가 급등에 따른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공공구매 확대, 소상공인 활성화 대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한승수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살리기에 중소기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법인세율을 내리고 과표 기준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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