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Good실적 Great기업] 현대산업개발

'내실 경영'으로 실적 꽃 피운다

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이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07 안전품질위원회에서 안전품질위원으로 위촉된 협력업체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5.3% 성장한 2조5,03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3%, 11.6% 증가한 3,823억원과 2,890억원으로 2003년부터 4년 연속 두 자릿수 기록을 이어갔다. 현산이 건설 부동산시장의 경기침체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외형을 늘리기보다는 실속을 다지는 내실 경영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4년 연속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지속적인 원가개선 노력, 철저한 사업타당성 분석을 바탕으로 한 수주 등으로 실적을 유지함과 동시에 I’PARK 브랜드 가치의 시장 평가가 결합된 결과다. 현산은 현재 국내사업을 중심으로 주택ㆍ건축ㆍ토목 등 모든 건설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서울~춘천 고속도로, 남양주 아이웨이, 부산~김해 경전철, 울산 아이포트, 마산 아이포트, 평택 아이포트, 북항 아이브리지 등 민자 SOC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통해 다각적인 사업구조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는 천안 백석, 마산 신포, 부산 만덕 재건축 등 전국 21개 단지, 총 1만4,371가구의 I’PARK를 공급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주택분양과 기존 재건축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도심재개발사업, 일반건축 및 민자 SOC사업의 수주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시장점유율 확대,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프로젝트의 조기사업화, 책임경영체제 확립, 존경 받는 기업의 위상 확립 등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확정한 현산은 매출액 2조7,774억원, 영업이익 3,469억원 등을 올해 경영목표로 수립했다. 현산은 오는 2010년까지 국내 최고의 종합건설ㆍ부동산 개발회사로 발돋움한다는 비전 달성을 위해 경영활동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주력사업인 주택과 SOC 분야에서는 수주를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들도 조기에 사업화하는데 집중하는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의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택부문에서는 자체사업과 재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수주를 강화하고 있으며, 도급사업에서도 조합이나 지주공동사업 형태 등 신사업형태를 개발하고 있다. 토목부문에서도 기존의 도로, 철도, 항만, 대지조성사업에서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면서 해상교량, 수자원분야, 토목플랜트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1만4,000평 규모의 복합개발 사업인 해운대 우동 프로젝트 등 디벨로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복합개발 등 새롭게 성장하는 분야의 진출을 적극 강화할 계획이다. SOC 민자사업 부문 리딩컴퍼니 자리매김 현대산업개발은 주택사업에서와 마찬가지로 SOC민자사업 부문에서도 리딩 컴퍼니로 인정받고 있으며, 우수한 경영실적의 바탕에도 SOC민자사업의 비중이 높다. 현산은 아이웨이, 아이포트 등 민자사업 분야에서도 브랜드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또한 앞으로 도로, 항만, 철도, 택지 등의 기반 인프라 뿐 아니라 대규모 관광단지 등의 중장기 개발사업의 발굴을 사업과제로 삼아 SOC민자사업 부문의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SOC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96년부터 준비를 시작한 현산은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사업 등 초기 SOC사업에 참여하며 역량을 키웠다. 이후 신대구~부산 고속도로를 계기로 국내 최초의 민간제안사업인 총 1조4,296억원 규모의 서울~춘천고속도로 사업을 개발하며 SOC사업의 대표 건설사로 자리잡았다. 현재 현산은 도로, 항만, 철도 등의 SOC 민자사업 모든 사업 분야에서 활발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부산~김해 경전철, 마산항, 울산신항, 평택항 내항 동부두, 북항대교 등의 SOC 공사를 진행 중이며, 수석~호평도로, 창원-호평간도로, 강남순환도로, 대구시립미술관, 부산신항 2-3단계, 마산해양신도시 등의 사업을 실시설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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