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종합지수가 2.13% 하락하면서 시작하자 코스피는 오늘 오전 장중 1983.78까지 밀렸습니다. 그러나 중국증시가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개인과 기관이 매수폭을 확대했습니다. 낙폭을 줄이던 코스피는 중국증시가 5%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자 2시께 상승 반전해 0.58% 상승한 2,027.81로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02억, 2,327억을 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5거래일간 팔자세를 유지하며 3,492억을 매도했습니다.
코스닥도 역시 오전 한때 695.94까지 밀리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지속적으로 낙폭을 줄여 0.03% 오른 726.01로 마감했습니다. 장막판 상승반전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지켜내지 못하고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이 장중저점 기준으로 700선을 밑돈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약 3주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