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블룸버그=연합】 미 모터롤러사와 핀란드의 노키아사, 스웨덴의 에릭슨사는 이동전화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 및 첨단 부가서비스를 위해 새로운 공통규약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3사는 이 분야의 전문기업인 언와이어드 플래닛사와 협력, 이동전화를 통해 음성과 팩스, 전자우편, 인터넷 응용서비스, 각종 온라인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무선응용서비스규약(WAR)」의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키아사 관계자는 『인텔리전트형 이동전화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새 규약을 개방, 라이선스나 로열티 등의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동통신 응용서비스 규약은 노키아와 에릭슨 및 언와이어드 플래닛이 각각 제정한 세가지가 존재하고 있다.
노키아사 관계자는 이들의 장점을 합쳐 새로 마련될 규약의 1차 사양은 오는 9월15일까지 월드와이드웹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