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2만1,200가구 공급 '캠퍼스 타운'도 조성

검단신도시 2단계 개발계획 확정<br>자사고등 유치할 '에듀파크' 조성도<br>1단계와 통합… '분당급 신도시'로



검단신도시 2단계 지구 690만㎡에 주택 2만1,200가구와 함께 종합대학이 건립되는 캠퍼스타운이 조성된다. 인천 검단신도시는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1단계 지구(1,120만㎡)와 합해 주택 9만2,000가구, 인구 23만명이 거주하는 분당급 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인천광역시 서구 대곡동 일대 690만㎡를 검단신도시 2단계 지구로 지정하는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검단 2단계 지구에는 공동주택 1만6,150가구, 주상복합 4,115가구, 단독주택 935가구 등 총 2만1,200가구의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다. 검단 2단계 지구에는 총 면적 63만4,055㎡ 규모의 대학 캠퍼스타운이 조성된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2월 중앙대와 서울 동작구 흑석동, 경기도 하남시에 이은 제3캠퍼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도심형 열린 타운과 함께 대학문화거리가 조성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31만1,638㎡ 규모의 자립형 사립고 등 우수 학교가 들어올 에듀파크를 조성해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나진포천ㆍ대곡천 등 친수공간은 인접한 녹지축과 연계해 생태공간으로 조성하고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10분 이내에 도보와 자전거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서울방면 진입 등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공항철도, 서울지하철 5ㆍ9호선 환승이 가능한 인천도시철도 1ㆍ2호선(14㎞)을 2단계 지구로 끌어들이고 도로 13개 노선(60.7㎞)도 신설 및 확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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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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