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반위에 흐르는 뉴에이지·재즈 선율

막심·히긴스 잇단 내한공연

막심

히긴스

뉴에이지와 재즈 음악 등으로 국내에서 폭 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두명의 피아니스트가 잇따라 내한 공연을 갖는다. 화려한 기교와 낭만적인 무대 연출로 유명한 크로아티아 출신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막심이 오는 25~26일 서울올림픽 공원에서 다섯번째 내한 콘서트를 연다. 막심은 크로스오버 바이올린 연주자 바네사 메이를 키운 프로듀서 멜 부시에 의해 발탁돼 2003년 데뷔한 뒤 전통 클래식 음악과 팝을 뒤섞은 다양한 크로스오버 음악들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일렉트릭'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막심의 장기인 속사포 같은 연주 장면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연장 전체에 생생하게 전달된다. 1부에서는 클래식을 연주하고 2부에서 댄스곡 풍의 빠른 템포 곡들을 들려준다. 3만~9만원. 1588-7890 지난해 두번째 내한 공연을 펼쳤던 노장 재즈 피아니스트 에디 히긴스도 오는 17~18일 호암아트홀에서 마지막 내한공연을 한다. 올해 72세인 에디 히긴스는 건강상의 이유로 더 이상 내한 공연을 하지 못한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공연은 사실상 그를 국내 무대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디어 올드 스톡홀름' 등 그의 대표곡들을 들을 수 있다. 지난해 내한공연에서 호흡을 맞춘 베이시스트 폴 켈러, 드러머 에디 메츠 주니어, 색소포니스트 에릭 앨리슨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3만~9만원.(02)2187-6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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