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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무성 의원이 3일 “압도적인 큰 표차로 당선되어서 안정적으로 당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전대 후보 등록을 마친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대에서 1위와 2위의 득표 차가 적게 나면 당이 또다시 혼란을 빚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대 결과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책임당원 중심으로 여론조사를 돌려보니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며 “자신감을 가지되 자만심을 가지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력한 경쟁 후보인 서청원 의원과의 ‘네거티브’ 논란과 관련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저는 ‘친박 살생부’와 같은 말을 한 적이 전혀 없다”며 “(상대측의) 문제제기에 대해 대응하고 변명하기 시작하면 또다시 이전투구, 진흙탕 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은 만큼 일체 대응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