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소통경영' 박차

직원들과 토론… 우수 사원에 편지·꽃바구니…

황성호(왼쪽)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13일 ‘소통의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서울 영등포지점을 방문,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격려하고 있다.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한 후 이를 경영에 반영하는 ‘소통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황 사장은 지난 6월 취임하자마자 전국의 주요 영업점 및 콜센터를 방문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과의 토론식 회의 등을 잇따라 갖고 있다. 황 사장은 최근 우수한 성과를 낸 영업직원들에게 직접 쓴 격려 편지와 꽃바구니를 보내는가 하면 회사 그룹웨어 내에 CEO홈페이지를 개설, 직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도 마련했다. 아울러 황 사장은 직원들의 경쟁력 강화와 사기 진작을 위해 ‘글로벌 지역전문연수제도’ ‘CEO와 함께하는 호프데이’ 등을 도입했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은 전직원이 오후 5시에 정시 퇴근하는 ‘우리패밀리데이’ ‘결혼기념일 자동휴가제’ ‘안식휴가제도’ 등도 황 사장의 작품이다. 우리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황 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2,800여명의 임직원 모두를 직접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