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산은, 문화컨텐츠 투자펀드 만든다

올해안 분야별 100억 이상…관련社 대출금리도 인하

산업은행이 올해 말까지 영상펀드 등 100억원 이상 규모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전용 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문화 콘텐츠 관련 기업에 대한 대출금리도 낮춘다. 산은은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는 문화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안에 영상ㆍ드라마ㆍ미술 펀드를 만들고 문화 콘텐츠 관련 기업에 대한 대출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은은 시장조사 및 관련 업계와의 협의를 거쳐 영화산업에 투자하는 영상펀드, 한류문화의 지속발전을 위한 드라마펀드, 신진 유망 미술작가 육성과 국내작가의 해외진출을 위한 미술펀드의 결성을 추진한다. 산은은 이들 펀드를 각각 1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문화 컨텐츠 기업에 대해서는 우대금리 혜택도 주어진다. 시설자금 대출금리는 최고 1.9%포인트, 운영자금 대출은 최고 1.5%포인트 할인해준다. 산은은 이 같은 우대 계획의 일환으로 드라마 ‘주몽’과 ‘거침없이 하이킥’을 제작한 초록뱀미디어에 연 8.0% 금리로 15억원을 대출했다. 한편 산은은 31일 한국기술투자(KTIC)가 결성한 100억원 규모의 문화컨텐츠 전문투자조합에 15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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