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 GE社

■ 英 FT지 선정기업인은 잭 웰치前회장 1위 미 제너럴일렉트릭(GE)이 4년 연속 파이낸셜타임스(FT)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뽑혔다. 또 20년간 GE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내다 올해 은퇴한 잭 웰치 전 회장도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신뢰받는 기업인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FT는 17일 각국 주요기업 914명의 CEO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GE가 올 초 허니웰과의 합병실패에도 불구하고 3년째 가장 신뢰 받는 기업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설문에 응답한 CEO들은 GE가 사원의 능력개발을 통해 끊임없이 세계적인 경영자를 배출하고 있는 점을 선정이유로 꼽았다. 2위는 지난해에 이어 세계 최대 개인용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지했다. 반독점 소송에 따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게임기 등 새로움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기업가 정신을 보여준 점이 높게 평가 돼 2위에 올랐다. 3위는 지난해 5위였던 IBM이 차지했으며, 소니와 코카콜라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됐다. FT는 올해 조사의 가장 큰 특징으로 전통기업의 두드러진 상승세를 꼽았다. 지난해 20위였던 유통업체 월마트는 8위로 수직상승 했으며, 22위를 차지했던 시티그룹도 10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지난해 7위에 기록됐던 시스코가 27위로 떨어지고 아마존이 50위권 진입에 실패하는 등 일부 신경제 관련 업체는 순위가 큰 폭으로 밀렸다. 한편 가장 신뢰받는 기업인 순위에서는 잭 웰치 GE 전(前) 회장이 은퇴에도 불구,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비록 그가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아직도 많은 기업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1위로 뽑았다. 또 2위는 MS사의 빌 게이츠 회장이 차지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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