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오는 99년 열리는 제13차 인도산업박람회에 협력국가 자격으로 참가한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지난달말 인도산업박람회 조직위원회와 한국의 협력국참가를 수락하는 것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인도산업박람회는 박람회가 열릴 때마다 경제협력 관계가 돈독한 1개국을 협력국가로 지정, 자국 및 협력국가의 제품과 홍보물 등을 중점 전시해 오고 있다.
그동안 미국·영국·캐나다·독일 등이 협력국으로 참가했으며 한국이 참가하는 것은 올해 박람회에 일본이 참가하는데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번째다.
한국은 이 박람회에 협력국가로 참가하면서 상품 및 홍보물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한국 의상 패션쇼, 음식 페스티벌, 영화제 등 문화행사를 함께 개최해 한국을 알리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무공은 밝혔다.
무공은 한국이 인도산업박람회에 협력국가로 참가할 경우 인도시장에서 한국제품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인도와의 교역 및 투자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