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쌍용정보, 중에 라우터 수출

◎소형 2기종… 연내 2,000대 공급 추진쌍용정보통신(대표 김용서)은 최근 자체 기술로 개발한 소형 라우터 2개 기종(모델명 쌍용 라우터·쌍용 러브) 30대(2만5천달러)를 중국 네트워크 장비 유통업체인 F사에 수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라우터는 근거리 및 원거리 통신망을 구축하거나 인터넷 등 외부 통신망과 연계할 때 데이터 송수신을 중계·조정하는 네트워크 핵심장비다. 쌍용 관계자는 이에 대해 『물량은 별로 크지 않지만 미국 시스코사 등 2∼3개 업체가 네트워크 장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국산 장비 수출의 첫 걸음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쌍용은 현재 중국의 네트워크 구축회사인 C사에 이들 제품 5백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중국에 2천대 이상을 수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 (주)쌍용과 연계해 동남아, 중동, 유럽, 미국의 소형 라우터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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