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 철강소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9억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국제철강협회(IISI)는 세계 경기의 전반적인 회복으로 올해 철강 소비량이 작년보다 6.4% 늘어난 8억 8,430만톤에 이르고 내년에는 이보다 5.8% 증가한 9억 3,58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건설특수가 일고있는 중국은 올해 철강소비가 작년대비 21.7% 늘어난 2억5,700만톤에 달하고 내년에는 이보다 12.8% 증가한 2억9,000만톤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한국철강협회는 국내 철강업계의 내년 조강생산량은 4,634만톤으로 올해보다 0.8% 증가하고 철강소비는 4,583만톤으로 0.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