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니테스트, “DDR4 테스터, 융복합테스터 등 신제품 개발 박차”

반도체 검사장비 개발 및 태양광 업체인 유니테스트가 내년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차세대 검사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유니테스트는 올해에 주요 고객사의 설비투자가 보수적으로 이뤄지면서 매출이 많이 감소하고 있다.


유니테스트 관계자는 “회사는 기존 주력 장비였던 모듈, 컴포넌트 테스터의 의존도에서 벗어나, 내년부터 본격적인 출시가 예상되는 차세대 메모리인 DDR4의 Speed & Core 테스터와 융복합메모리 테스터, SSD테스터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내년도 사업전망을 한층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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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DDR4가 출시될 예정인 만큼 신규 장비의 수요가 발생하고, 메모리의 트랜드가 중저가 스마트폰의 활성화에 따라 MCP 및 EMMC 등 융복합으로 바뀌면서 본격적인 테스터 투자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SSD는 NAND를 견인하면서 큰 폭의 성장을 지속하는데 비해 인터페이스 방식이 SATA에서 PCIe로, PCIe 중에서도 AHCI에서 NVMe로 빠르게 바뀌면서 테스터의 대응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유니테스트 관계자는 “SSD 테스터는 경쟁사 대비 개발진도가 가장 빨라서 미국의 대형 거래선 여러 업체와 기술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DDR4 테스터 및 융복합메모리 테스터, SSD 테스터 개발에 집중하여 내년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을 기점으로 융복합메모리가 주력으로 등장하게 되면 테스터 시장의 판도가 바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니테스트는 “현재 추진중인 태양광사업과 LED조명 사업에서 올해에 누적으로 90억원 가량의 수주를 올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 신규사업에서도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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