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교육업계, 트위터 개설 활발

스마트폰 확산 덕에 "TV광고보다 효과 크다"<br>자사 홍보·학습용 콘텐츠 제공·학부모와 소통도


최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많은 교육업체들이 트위터를 개설해 소비자와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교육업체들이 관련 정보 제공은 물론 자사 홍보를 위해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확산 덕에 수시로 정보교환이 가능하고 노출빈도가 높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웬만한 TV광고보다 효과가 크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청담러닝은 '잉글리쉬빈(English Bean)' 트위터(@englishbean)를 개설해 엄선된 영어문장을 팔로워들에게 학습용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YBM시사닷컴이 운영하는 외국어 공식 포털 'e4u.com(www.e4u.com)'도 지난 5월 트위터(@e4ucom)를 열어 간결하게 정리된 시험영어와 일반영어, 일본어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동하면서도 휴대폰 단말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출퇴근 길의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직장인 김지영(29ㆍ여)씨는 "접근성이 용이하고 단문 형식으로 표현이나 토익 문제가 업데이트 돼 출퇴근 길에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를 상대로 한 '소통의 트위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초등 온라인 교육 사이트 에듀모아(www.edumoa.com)는 초등학생 및 유아, 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들과 소통하기 위해 트위터(@edumoapeople)를 개설했다. 트위터를 통해 팔로워들과 학습에 대한 조언 및 자녀문제, 진로 상담 등의 의사소통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별개의 인터넷 교육방송에서 트위터에 올라오는 실시간 사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어학원을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학원도 트위터를 개설해 강의 관련 질문이나 자료를 제공하며 네트워크를 쌓아가고 있다. 마이클 김 청담러닝 상무는 "트위터는 교육콘텐츠 소비자인 학습자들에게 보다 직접적으로 다가가고 빠른 피드백을 얻기 위한 최선의 소통방법"이라며 "단문 텍스트를 전송하는 현재의 서비스를 이미지ㆍ동영상 등으로 다각화해 팔로워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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