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희림 "PF 전체수주 4%그쳐 리스크 적다"

올 3,350억 수주 달성 기대


"희림종합건축사무소는 건설업종에서 가장 우려되고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가 크지 않습니다." 정영균 희림종합건축사무소(이하 희림) 대표는 2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희림의 주력사업은 설계와 건설사업관리(CM)이기 때문에 시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업체와는 차이가 있다"며 "PF 관련 수주는 전체 수주잔고(4,660억원)의 4% 수준인 200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우려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난 1ㆍ4분기에 1,273억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2ㆍ4분기에도 수주가 이어져 올해 목표한 매출 1,880억원, 수주 3,35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지난해 수준의 현금배당을 계획하고 있는 것도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건설 설계 부문과 CM 부문의 시너지효과를 도모해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그는 "지난 1ㆍ4분기에 설계 부문의 해외 비중은 45%에 달하고 CM 부문에서도 방글라데시 NBL타워 총괄사업관리, 필리핀 마닐라방송 콤플렉스 설계 수주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미국 뉴욕에 지점을 설립하고 오는 2014년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의 프로젝트 수주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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