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OCI머티리얼즈가 삼성전자의 대규모 평택 반도체 투자 등으로 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12만8,000원에서 13만7,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도 ‘단기 매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단지 투자와 중국 BOE의 액정표시장치(LCD) 증설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증착 공정에 필요한 가스인 삼불화질소(NF3) 등에 대한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소 연구원은 올해 OCI머티리얼즈의 영업이익으로 지난해보다 178.5% 증가한 1,037억원을 예상했다. 내년 영업이익도 올해보다 29.4% 증가한 1,3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