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루머추적] LG증권 & LG종금 합병설

LG증권과 LG종금의 합병설이 나돌면서 LG증권의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20일 주식시장에서는 주가 조정국면으로 인해 증권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지만 특히 LG증권은 우선주를 포함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LG증권과 LG종금의 합병설은 종금업종의 영업전망이 불투명한데다 종금사 구조조정에 공적자금을 투입할 수 없다는 정부입장이 맞물리면서 촉발됐다. 정부는 현재 98년 이전의 부실여신을 한꺼번에 손실반영해 자기자본비율(BIS)을 2% 수준으로 맞추든지, 아니면 분기별로 상각해 나가되 오는 6월부터 2000년 2월까지 8% 선을 유지할 것을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LG종금으로선 이같은 요구를 이행하기 어렵다는 것. 이에대해 LG증권은 지난 연말까지 합병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합병에 따른 매리트가 없어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조만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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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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