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잔치 끝?'…테마주 급락(10시2분)

코스닥 시장 테마주들이 결국 급락 조정 사태를 맞고 있다. 27일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43포인트 오른 470.92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밀려 오전 10시2분 현재 전날보다 4.60포인트(0.97%) 떨어진 463.9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 하락폭은 그리 크지 않지만 시장을 이끌었던 코스닥 시장 테마주들이 줄줄이 급락하고 있다. 전날 거래량이 폭발하며 에너지를 분출했던 테마주들이 이날 장 초반부터 하한가로 곤두박칠쳤다. 놀란 개인들이 주식을 팔아치우기에 바쁘다. 장초반 순매수를 보였던 개인들은 1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8일 만에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들은 각각 8억원과 14억원을 순매수,매수세로 전환했다. 100개를 넘던 상한가 종목은 22개로 줄어들었고 하한가 종목은 52개로 급증했다.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모두 282개 종목이 주가가 오른 반면 514개 종목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종이.목재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금융, 통신장비, 제약, 컴포터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이 큰 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CJ홈쇼핑과 LG홈쇼핑이 내수회복 기대감 고조에 4-3%올랐다. 또 서울반도체는 AC 전원용 LED 개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테마주 중에는 C&S마이크로, 단암전자통신, 퓨쳐인포넷, 영우통신, 서화정보통신, 동원창투, 우리기술투자 등 최근 주가가 급등한 종목들이 거의 대부분 하한가 또는 하한가 가까이 급락했다. 다만 에스엔유, iMBC 등 신규등록주 일부가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을 뿐이다. 한편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2천243만주, 5천799억원으로 전날의 거래 폭발이 이어지지 않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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