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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가 오는 30일 현역으로 군에 입대한다. 정경호는 30일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로 입소, 5주간의 기초군사 훈련을 받고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앞서 7월경 한차례 군입대설이 돌았던 정경호는 최근 영장을 받고 군입대를 확정 지었다. 정경호는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자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오려고 한다. 군대에 대한 경험은 배우로서도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년 후 더욱 성숙하고 늠름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올 초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 이후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정경호는 올해 부활한 KBS 단막극 드라마스페셜 '위대한 계춘빈'과 글로벌 나눔 캠페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단비'에 출연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 8월에는 팬들과 함께 생일파티 겸 팬미팅 자리를 갖고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경호의 소속사 엔오에이 엔터테인먼트(N.O.A Entertainment) 측 관계자는 "사실 정경호의 군 입대 시기를 올해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예상보다 조금 늦어지긴 했다. 입대 전 한 작품을 더 하기 보다는 나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활동에 좀 더 주력하자는 취지로 단막극과 봉사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던 것이다. 본인도 첫 단만극 출연과 베트남 봉사활동 등으로 뜻 깊은 시간을 보낸 것에 대해 만족해 했다"고 전했다. 한편, 2005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주목 받기 시작한 정경호는 이후 '개와 늑대의 시간', '자명고', '그대 웃어요'와 영화 '님은 먼 곳에', '거북이 달린다'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