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소기업대상] (중진공 이사장賞) 이레전자산업

이레전자산업(대표 정문식)은 지난 96년 설립된 회사로 PDP TV와 LCD모니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직원수는 361명이며 연간 568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정도로 높은 생산성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로 디지털TV와 TV내장형 LCD모니터 등을 주력 아이템으로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기존 CRT 시장의 디스플레이 부문이 급속도로 LCD 및 PDP 분야로 대체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패널 가격인하로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보통신 분야인 휴대폰은 LC에 전량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고 SMD 8기로 자동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최근 업황호전에 힘입어 상반기에만 41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매출신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98년 설립된 부설연구소에서 35명의 연구 인력이 재직하고 있으며 각종 금형 및 테스트장비 등 첨단 연구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특허 4건과 ISO 3건, 실용신안 2건, UL, CE 등 다수의 산업재산권을 가지고 있다. 매출액대비 3% 가량을 연구비로 투자할 정도로 연구개발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레전자산업은 지난해 매출이 568억원으로 2001년 376억원 대비 50%나 증가했다. 올해 목표는 1,000억원으로 잡고 있는 알짜 회사다. 90년에 설립한 이레전자는 설립 후 13년 동안 단 한번의 노사분규도 없어 더 유명하다. 안정된 노사관계의 비결은 투명한 정보공개에 있다. 이 회사는 매달 1일 350여명 전 사원을 모아놓고, 전달의 경영실적은 물론 경영목표와 직원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정 사장이 직접 설명한다. 직원들에게 이해를 구하는 게 노사 관계의 첫 발이라는 생각에서다. 이레전자에 일반적인 노조가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레전자는 노조대신 대표이사와 관리직 사원 대표, 생산직 사원 대표 등이 수시로 만나 회사 사정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노사 협의회를 운영한다. 이 회사의 복지정책은 대기업 수준이다. 장기근속자 자녀들은 1인당 300만원 가량의 해외연수를 지원하고 있고 겨울이면 직원들의 김장김치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매출액대비 수출비중이 30%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PDP는 대부분 수출하고 일부는 롯데백화점 등에 OEM으로 납품하고 있다.(02)861-6804 <성장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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