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다임은 4일 공시를 통해 “타워크레인의 판매 증대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자회사 한국타워크레인에 139억5,900만원을 출자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한국타워크레인은 에버다임이 한국씨엔티를 인수하는 형태로 신설되는 법인으로, 현재 에버다임의 최대주주인 신한제2사모투자전문회사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에버다임의 한 관계자는 “국내 타워크레인 제조 업체 중 1위와 2위가 합병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특히 스웨덴 방식의 타워크레인 제조 기술을 가진 에버다임이 독일식 기술의 한국타워크레인와 함께함에 따른 기술적 시너지에 대한 기대는 물론규모의 경제가 가능해 원가절감 효과도 클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최근에는 타워크레인 시장에서도 기존 판매와 임대뿐 아니라 해체 등의 단계까지 서비스를 바라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이쪽 전략적 차원에서 진출할 계획이 있어 타워크레인 시장 확대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