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개시여부를 두고 채권자간의 입장차이로 진통을 겪고 있는 분당 블루힐백화점이 고객과 함께 하는 송년행사를 기획, 화제를 모으고 있다.블루힐백화점은 이달 24일 뽀빠이 이상용씨의 사회로 고객과 직원이 2인 1개조가 돼 노래경연을 벌이는 `우리는 하나' 프로그램을 열어 입상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을 비롯한 푸짐한 상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숙녀, 의류, 아동 등 각층 의류매장의 관리직원들이 각자 단골고객들에게 권유해 참가조를 만들기로 했으며 참가신청은 일단 10개팀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달 29일에는 백화점 거래실적에 따라 1백명의 우수고객을 초청, 생음악을 배경으로 다과를 즐기는 `우수고객 초청 다과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하는 송년행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도와준고객들에게 대한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고 내년에도 계속 성원을 부탁할 계획"이라고말했다.
다과회에서는 초청된 우수고객들을 위해 백화점 5층 식당가 입주업체 대표들이 고급요리 가족시식권 등 다양한 경품을 내놓기로 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