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팅의 계절`겨울이다.
많은 골퍼들이 시즌 동안 머리를 아프게 했던 문제점을 고쳐 보려고 연습장으로 피팅센터로 달려가지만 정작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은 2004년 1월호에 잘못된 샷과 이를 바로 잡기 위한 피팅 가이드를 일목요연하게 실어 이런 골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피팅 센터에 가면 전문가들이 잘 살펴 주겠지만 자신의 문제점을 먼저 파악하고 가는 것이 아무래도 도움이 되는 법이다. 내년 시즌을 위해 잠시 동계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면 이 가이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훅 또는 볼이 감길 때=라이가 업 라이트 하지 않은지, 클럽 길이가 짧지 않은지, 그립이 너무 가늘지 않은 지, 샤프트가 약하지 않은지, 스윙웨이트가 가볍지 않은지 체크한다.
■볼이 너무 뜰 경우=로프트 각이 크지 않은지, 샤프트가 약하지 않은지, 무게 중심이 너무 뒤에 있지 않은지 체크. 딥 페이스 헤드라면 무게 중심이 다소 높은 것으로 교체한다.
■방향이 일관되지 않을 경우=샤프트가 너무 약하지 않은지, 스윙웨이트가 무겁지 않은지, 라이각과 클럽길이, 그립 사이즈, 그립 끝의 무게 등이 자신에게 맞는지 체크한다.
■거리가 나지 않을 경우=스윙 웨이트와 토탈 웨이트가 너무 무겁지 않은지, 아이언은 탄도가 너무 높거나 낮지 않은지, 샤프트가 너무 강하지 않은지, 그립이 너무 굵지 않은지 체크한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